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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시장 상권 전문적으로 지원한다..전국 최초 ‘전통시장 상권발전소’ 출범
  • 기사등록 2024-04-26 10:47:31
  • 기사수정 2024-04-26 1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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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통시장 상권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이하 상권발전소)를 설립하고 24일(수) 구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상권발전소는 상인 대표, 상권기획·관광·홍보·마케팅 전문가 등 9명으로 이뤄져 있는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로 △상인컨설팅 △상권특성에 맞는 마케팅 △영업 노하우 전수 △브랜드 가치 향상 △제품 서비스 리뉴얼 등을 추진한다.

중구에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중부시장, 방산시장 등 전통시장과 골목형 시장 상점가까지 40여 개의 시장이 있어 시장 상권 활성화라는 무거운 숙제를 늘 안고 있다. 전통시장의 역사는 서울의 역사만큼이나 길어서 낡은 시설개선 등에 난항이 많고 시장별로 처한 상황도 다 다르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신중앙시장이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으로 선정돼 올해 서울시 투자심사, 국제현상 공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의 상인회 역량강화 및 홍보·마케팅 등 전문 지원을 위한 집중 분석도 들어갔다.

체계적인 상권지원을 위해 중구는 오는 다음 달 31일까지 중구 내 40개 상인회 회원 14,600명을 대상으로 ‘상인 경영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상권의 특성, 주요 고객의 변화 추이 등을 조사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의견을 받는다.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향후 상권 발전소를 운영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상권발전소의 주인은 상인 여러분이다”라면서 “앞으로 각 상권에서 목표로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상권발전소가 적극 도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중구는 시장에 대한 이러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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