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매주 금요일 <서울 문화의 밤> 시행 - <서울 문화의 밤> 첫 행사 19일 개최 - 4월~12월, 서울역사박물관 등 시립문화시설 9곳 야간개방 및 특별 프로그램 운영 - 시,“밤에도 즐길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통해 시민 향유 기회・도시 매력 높일 것"
  • 기사등록 2024-04-17 21:21:24
  • 기사수정 2024-04-22 16:24:26
기사수정

<서울 문화의 밤> 행사 포스터 / 서울시청 제공

[연합포스트=이인애 기자] 서울시는 시립문화시설 9곳을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사업> 시행에 나선다. 그 첫 행사로 19일(금)에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문화의 밤'을 서울 각 시립 기관들과 연계하여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민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상징세계'라는 주제로 역사학자 박건호의 강연(서울역사박물관)과 이시한 작가와의 북토크(서울도서관)가 마련되어 있다. 


또 봄의 감성을 담은 샌드아트 예술가 '세라 킴'의 샌드아트 공연(서울시립박물관), 클래식 공연(한성백제박물관·남산골한옥마을), 튠어라운드의 재즈 공연(서울도서관), 국악 공연(서울우리소리박물관·운현궁·서울공예박물관)을 볼 수 있다. 야간개방 상설전시(세종충무공이야기) 관람도 가능하다. 기관별 세부 행사 내용 및 일정은 서울문화포털 누리집(문화정보 → 문화정책 → 일상문화 → 서울 문화의 밤 메뉴 및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행사가 열릴 시립문화시설에 조성하여 월별·시설별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이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문화의 밤>은 야간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여 마련됐다. 지난해 시에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야간활동 활성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가 '서울시의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시는 재밌고 편리한 야간문화 활동 환경을 조성해 음주·유흥 위주의 야간활동에서 건전 문화·여가활동으로 전환함으로써 서울의 도시 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공예박물관 도슨트 전시해설 / 서울시청 제공

<서울 문화의 밤>의 주요 사업은 ▲시립 박물관·미술관을 21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뮤지엄 나이트’ ▲역사문화시설 내·외부를 탐방하는 ‘문화야행’ 등으로 기획됐다. 이뿐만 아니라 도슨트 전시해설,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 등도 마련된다.


더욱이 사계절 특성을 살린 월별 콘셉트에 따라 시설 자체 프로그램과 기획 프로그램을 연계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4~5월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의 밤'으로, 6~8월에는 한여름 밤의 추억을 담는 '달빛 문화예술 탐험'을 주제로 한다. 또 가을에는 감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배치해 '문화로 수놓는 가을의 밤'을 구성하고 겨울에는 '공연이 흐르는 문화의 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립문화시설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박물관 4개소(▲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미술관 1개소(▲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 3개소(▲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도서관 1개소(▲서울도서관) 총 9곳이 참여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문화의 밤> 사업은 건전한 야간 문화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한 맞춤형 정책"이라며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의 야간 매력, 더 나아가 도시 매력도를 전체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4-17 21:21:2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이상민 장관,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범정부 종합대책 발표
  •  기사 이미지 법무부-한국산업인력공단, 업무협약(MOU) 체결
  •  기사 이미지 윤 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24%…2주 연속 취임 후 최저 수준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