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주 기자
[연합포스트=유우주 기자]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에 맞추어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시작된다. 매주 일요일 자동차가 멈춘 차도 위를 마음껏 거닐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잠수교를 가득 채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서울시는 4월 26일(일)부터 6월 14일(일)까지 8주간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원에서 “함께 걷는 한강, 함께 하는 우리”라는 콘셉트로「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매 회차 달라지는 8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매주 방문해도 새롭게 즐길 수 있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 등 상설 프로그램은 확대되어 축제장을 가득 채워줄 예정이다.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활력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아침 발걸음으로 힘차게 시작해, 잠수교를 관통하는 퍼레이드, 열정적인 라이브 공연, 누구나 참여 가능한 봄 운동회, 한강의 낭만을 증폭시킬 통기타 합동 공연, 다리 위에서 감상하는 영화, 이른 더위를 식혀줄 한강 피서지 조성, 인도에서 공인받은 강사에게 배우는 요가 까지 매주 새롭게 이어진다.
4월 26일(일) ‘쉬엄쉬엄 모닝’ : 오전 07시부터 오전 09시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부터 잠수교 남단을 거쳐 북단을 반환하는 약 2㎞ 거리의 코스로 열린다. 참가자는 걷거나 달릴 수 있고, 자전거 이용자는 기존 잠수교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참가가 가능하다.
같은 날 오전 06시 30분부터 오전 09시 30분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이 운영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푸드트럭, 플리마켓, 쉼터 등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월 3일(일) ‘뚜벅뚜벅 퍼레이드’ : 오후 4시와 오후 7시부터 총 2회에 걸쳐 잠수교 상에서 펼쳐진다. 40여 명의 시민 타악 밴드, ‘서울행진 26’을 필두로 대형 풍선 인형, 삐에로 등이 퍼레이드를 이끈다. 야간에는 LED 조명 등을 활용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당일 현장 신청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5월 10일(일) ‘레인보우 라이브 스테이지:봄’ : 오후 7시부터 90분간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상류측)에서 밴드 아월, 록밴드 극동아사아타이거즈, 싱어송라이터 소수빈 밴드의 공연이 펼쳐져 봄날의 밤을 열정과 감성으로 채워줄 예정이다. 현장 참여로 관람 가능하다.
5월 17일(일) ‘잠수교 봄 운동회’ :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5회, 각 60분씩 진행되며 잠수교 일대에서 온 가족, 친구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운동회가 펼쳐진다. 단체 줄넘기, 딱지치기, 장대 고리 던지기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공식 누리집을 통한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5월 24일(일)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 : 지난해 가을 잠수교를 낭만으로 가득 채웠던 통기타 합동 공연이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다. 오후 5시 30분부터 60분간 잠수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작년의 세 배 규모인 300여 명의 연주자들을 리드해 한층 풍성한 연출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5월 31일(일) ‘잠수교 시네마’ : 오후 7시부터 잠수교 위에서 영화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은 추후 공식 누리집(https://www.festa-ddooddoo.com)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6월 7일(일) ‘서울 플라주(plage) 바캉스’ :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예상되는 6월을 맞아 한강을 여름 피서지로 조성한다. “파리 플라주”에 착안한 이색적인 쉼터 공간 조성과 아이 동반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물총놀이 등이 시원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6월 14(일)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 : “6월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17시부터 잠수교 특설무대에서 특별한 요가 세션이 펼쳐진다. 주한인도대사관과의 협업으로 인도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강사가 요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강습을 진행한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이고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 등 상설 프로그램이 잠수교를 가득 채운다. 올해는 특히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콘텐츠를 확대해 일명 ‘BIG3’ 놀이 체험과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을 확대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달빛 놀이터’의 놀이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언제나 인기 만점이었던 대형 에어 미끄럼틀, ‘뚜뚜 바운스(BIG1)’는 유지한다. 여기에 참가자가 집게가 되어 다양한 소품을 뽑아보는 ▴‘뚜뚜 플라잉 캐처(BIG2)’와 잠수교 낙타봉을 활용한 볼링 체험인 ▴‘뚜뚜 낙타봉 볼링(BIG3)’을 신규로 추가하여 성인들도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잠수교의 중반부를 지나면 만나게 되었던 ‘달빛 갤러리’는 서울과 한강을 상징하는 이미지 등으로 구성된 LED 포토존으로 기존 6개소에서 올해 10개소로 확대한다. 해가 지고 나면 불이 밝혀지면서 서울의 명소 등을 축소해 놓은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며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달빛 식당’에서는 잠수교 남단과 북단 양측에서 총 30개의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눈이 즐거워지는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달빛상점’, 지역농가 직거래장터인 ‘서로장터’, 서울거리예술가들의 ‘구석구석라이브’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또한 반포한강공원의 시그니쳐 콘텐츠가 된 ‘무소음 DJ 파티’와도 협력하여 축제에 활기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 콘텐츠이자 한강과 축제를 더욱 아름답게 물들여줄 ‘달빛무지개분수’는 축제 기간 중 총 3회 (오후 7시 30분, 8시, 8시 30분)에 걸쳐 각 20분간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차량 통제와 한정된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을 고려해 축제기간에는 인근 도로 등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축제 참여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상세 내용과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은 축제 공식 누리집(https://www.festa-ddooddoo.com)과 인스타그램(@ddooddoo_fes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축제에 따뜻한 손길을 더해줄 미술 분야와 홍보 분야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벌써 5년차를 맞은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라며, “걷기만 해도 좋은 계절 한강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일상의 여유와 서울의 매력을 느껴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