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 기자
서울 중구가 지난 25일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19명을 대상으로 기초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명예통장 교육 현장.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다. 전체 인구 약 11만 7천여 명 중 약 1만 3백여 명이 외국인 주민으로 약 8.8%를 차지한다.
구는 지난해 1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외국인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15개국 출신 42명을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으로 선발해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진행됐다. 구정 소식과 외국인 지원 정책 소개, `중구 생활가이드` 영상 시청, 쓰레기 배출법 안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 샴푸바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명예통장은 구와 외국인 주민의 가교 역할을 맡아 지역 소식 전달과 생활정보 공유, 안정적 정착 지원을 담당한다. 올해부터는 신규 전입 외국인의 초기 정착을 돕는 `멘토`로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국적별 맞춤형 교육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4월 몽골·중국, 5월 러시아·베트남, 6월 영어권·일본 순으로 진행하며, 플로깅과 환경 캠페인 등 지역사회 참여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구는 현재 `글로벌 중구톡`을 통해 영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다국어 생활안내책자 `중구 인 포켓`을 배포하는 등 외국인 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