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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우수` 국가 인증 - 문체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선정 - 2019년 개관 이후 첫 인증…전국 304곳 대상 - 최근 3년 운영 실적 종합평가
  • 기사등록 2026-02-24 15: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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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구 하늘광장.

서울 중구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6월 개관 이후 첫 국가 인증이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운영 실적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5년 평가는 전국 304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 자료 수집 및 관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진행했다.

 

박물관은 운영과 시설관리, 연구, 교육·체험 활동, 관람객 만족도 제고 노력 등 대부분 항목에서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박물관을 재단법인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 위탁 운영 중이다.

 

박물관은 서울역과 충정로 사이 서소문역사공원 안에 위치한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와 순교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국가 공식 처형지였던 ‘서소문 밖 네거리’ 유적지 위에 지상 1층, 지하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 승인을 받은 국제 순례지다. 지난해 방문객은 약 23만 명이다.

 

지상 공간에는 두께우물, 순교자 현양탑 등이 조성돼 있다. 지하에는 상설·기획전시실과 추모 공간, 문화·교육 시설을 갖췄다. 지하 3층 상설전시실에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와 순교 관련 유물과 기록을 전시한다.

 

원종현 관장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시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는 문화명소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천주교 성지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건축학적 의미도 지닌 공간”이라며 “더 많은 주민과 시민이 찾아와 평안과 쉼을 얻을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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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24 15: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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