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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17일 전남대서 `김대중 추모음악회` 연다
  • 기사등록 2024-08-13 08:20:01
  • 기사수정 2024-08-13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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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과 서거 15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음악회를 오는 17일 오후 5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17일 전남대서 `김대중 추모음악회` 연다

광주시는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서거 이후 매년 추모식을 열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추모 음악회와 전시회 등을 거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음악회는 `미래를 향해`를 주제로 광주시, 전남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가 주관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운영하는 생활예술음악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교향악단인 ACC시민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ACC시민오케스트라 공연은 김병무 지휘자와 나혜숙 소프라노, 윤병길 테너가 협연한다. 또 솔리스트앙상블(임해철 외 10명), 아버지 합창단(윤원중 지휘자 외 40여명)도 출연한다.

 

이들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을 비롯해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푸치니 오페라 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오 나의 태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손목인의 목포의 눈물`, `베토벤 9번 교향곡 중 환희의 송가` 등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 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티켓링크 누리집(www.ticketlink.co.kr)에서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민주보훈과(062-613-2065)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연계 행사로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인동초 사랑`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드라마 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를 변사 이황의의 해설과 함께 바리톤 고성현, 테너 장주훈, 소프라노 권로, 가수 신형원, 소리꾼 이영태 등이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코리아모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인동초 사랑 합창단이 협연한다.

 

공연은 만 7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홍보물에 나온 QR코드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를 할 수 있다. 5인부터는 광주문화재단 예술누리팀(062-670-7443)으로 예매하면 된다.

 

동구 궁동 향담갤러리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고 김대중 대통령 추모전시회 `당신이 그립습니다`를 연다. 서기문·조현수 작가의 고 김대중 대통령과 관련된 역사화, 사진 등 50점을 관람할 수 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시민들이 이번 음악회를 통해 김대중 정신을 잇고 잘사는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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