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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경대와 함께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 지능인 지원방안 마련 위한 연구 돌입 - -전성수 서초구청장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마련에 앞장설 것”
  • 기사등록 2024-07-08 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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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포스트=유우주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경대와 함께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하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84인 사람을 일컬으며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보다 약간 낮아서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서초구는 지금까지의 아동청소년 중심의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적·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약자와의 동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초구가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의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번 보고회에는 서초구청 교육지원과 최희영 과장을 비롯한 평생교육팀, 연구책임자인 김보람 교수(서경대), 한기영 교수(서경대), 이윤진 교수(서원대), 김소현 박사(인천여성가족재단), 유우주 연구원이 참석하여 전반적인 연구계획과 세부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서초구 경계선 지능인 요구조사분석 ▲경계선 지능인 지원정책 및 지원사업·프로그램 조사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지원방안 및 서초구 관내 협력체계 구축방안 제시 ▲서초구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모델·프로그램 제언을 포함하여 서초구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희영 교육지원과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서초구에 거주하고 있는 경계선 지능인들의 요구를 세밀하게 살피고, 자치구 차원에서 실현가능한 지원방안과 사업모델을 도출하여 서초구가 경계선 지능인 지원정책의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표를 맡은 김보람 교수는 “서초구는 향후 경계선 지능인 전담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경계선 지능인 지원에 매우 적극적인 자치구”라며 “서초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경계선 지능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초구의회는 2021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 지능인 지원조례안’이 발의된 바 있으며,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개정안(서초구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조례, 이은경 의원 발의)이 올해 4월 통과된 바 있다. 

 

한편, 서경대학교는 서울시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2020년)를 시작으로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설치 기본계획연구(2021년) 및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생애단계별 평생교육 지원방안 연구(2023년), 서울시 경계선지능청년 일경험 지원방안 연구(2024) 등을 수행하며, 경계선지능인(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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