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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에도 오물풍선 3건 발생, 북한 재살포 대비해야 - 북한 발 ‘오물풍선’ 서울 지하철에서도 오물풍선 신고 이어져 - 이경숙 서울시의원 “운행 중인 지하철에 떨어지면 아찔, 공사 대비 태세 갖춰야”
  • 기사등록 2024-06-10 09:29:10
  • 기사수정 2024-06-10 13: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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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포스트=안효종 기자] 북한 발 ‘오물풍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도 3건의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오물풍선 낙하 관련 사전ㆍ사후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이 제출받은 서울교통공사 내부자료에 따르면 7호선 천왕차량기지, 2호선 군자차량기지, 서울교통공사 교육문화센터 용답구어린이집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붙임문서 참고]

 

이 의원이 공개한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발견 당시 풍선 없이 이물질만 떨어진 상태였다. 발견된 이물질은 가축 분뇨와 종이, 유리 조각 등 각종 쓰레기였다.

 

이 의원은 “오물풍선 발생 3건 모두 차량기지와 서울교통공사 소유 건물이어서 다행"이라며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한 가운데 운행 중인 도시철도와 광역전철 위로 떨어지거나 선로에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운행하는 전철 위에 떨어지면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선로 위에 떨어지면 운행 지연이 발생하는 만큼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사전ㆍ사후대응 매뉴얼 마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감식을 통해 폭발물, 화학물질은 없음을 확인하고 이물질 수거 후 폐기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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