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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

[연합포스트=유우주 기자] 22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는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3~19일 총 10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올해 누적 75건)와 유통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올해 누적 119건)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19일 기준 방사능 측정결과 최소 검출농도 미만의 값으로 나타난 것이다.


작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나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빠르게 수립하고 강화해왔다. 


지난해 10월 31일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 완료된 이후 12월 말까지 163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재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청정 제수 수산물의 안전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작년 생산·유통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총 640회 진행했고, 지난 2월부터는 제주 연근해의 해양 방사능 물질 조사 정점(지점)을 기존 14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했다. 이렇게 진행된 여러 유형의 방사능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도는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수산물 방사능 측정장비 지원사업으로 도내 수협 6개소에 총 8대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6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25일이 신청 접수 마감 기한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사능 걱정 없는 안전하고 신선한 청정 제주수산물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면, 도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연결된다” 며 “제주도는 청정 제주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4월 17일 오후 5시 5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핵종 분석 결과와 방류 일정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19일부터 방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5차 방류 오염수를 대상으로 일본 측 분석기관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확증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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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2 13: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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