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주 기자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행정자치위원회)은 22일, 최근 논란인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월 1일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총선에 기여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발언했다.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해야하는 오 시장의 발언은 즉각 도마 위에 올랐다.
「공직선거법」 제9조는 공무원이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의 인사말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오해하고 상처받은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그렇게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박유진 의원은 민주당에서 그런 발언이 나왔더라도, 조용했을지 의문이라며 질의를 마쳤다.